일본어 텍스트
日本語原文
「マヤと旅トリ」
[登場キャラクター]
マヤ(少年、12歳)
トリ(渡り鳥、雄、まだ幼い)
渡り鳥たち(トリの仲間たち)
○森の中
樹海に近い鬱蒼とした森。マヤがホイッスルを吹きながら木の間を歩いていく。
森の中にホイッスルの音が響き渡る。
その時、遠くからトリの苦しそうな鳴き声が聞こえてくる。
マヤ「誰?」
緊張しながら声が聞こえる方に近づく。
そしてトリを見つけてびっくりする。
マヤ「海鳥? 何でこんなところに……」
鳴いているトリの足にはケガがあって、血が出ている。
トリは翼と足をバタバタしてみるが、飛ぶことはできない。足を動かすほど、痛くて体を震わせる。
マヤ「あ……血が!」
涙を落とすトリを優しく抱き上げる。
マヤ「落ち着いてね、助けてあげるから。道に迷ったの?」
○マヤの家・居室(夜)
居室と部屋一つだけの小さい家だ。
テーブルの上にトリと鳥かごを置いて、マヤ、薬と包帯を探して持ってくる。
トリの足の血を拭いて、薬と包帯を巻いてあげる。
マヤ「はい、これで大丈夫」
治療が終わったトリを鳥かごに入れて、またテーブルの上に置く。
マヤ「明日には良くなるよ、おやすみ」
× × ×
明かりが消えるマヤの家。
× × ×
夜の森。
○仝・マヤの部屋(朝)
マヤは騒がしいトリの声で目を覚ます。
マヤ「うん……何? この音……」
× × ×
部屋を出て居室を見ると、トリが鳥かごの中でバタバタしている。
トリ「出―し―て――!」
マヤ「しゃべった⁈」
びっくりして、すぐ鳥かごを開けてトリを出してあげる。
トリは足を引きずりながらマヤに近づいてくる。
トリ「君、ボクを海まで連れてってくれ!」
マヤ「海まで⁈」
狼狽する。
マヤ「無理だよ、そんなの。僕は森を出たこと一度もないから」
トリはマヤとは逆に、気丈な顔だ。
トリ「『助けてあげる』って昨日言ったでしょう!」
マヤ「いや、それは足を……」
トリ(遮って)「遅れるとみんなボクを置いて行ってしまう―!
ケガがあるから一羽(ひとり)では行けないんだ―!」
バタバタしながら続ける。今も飛ぶことはできないようだ。
マヤは困ったようにトリを見る。
トリ「お願い……!」
トリの哀れな頼む顔に、悩むマヤ。自分の首のネックレスにかかっているホイッスルを弄る。
そして小さなため息をついて、
マヤ「……わかったよ、連れて行ってあげるから……道は知っている?」
トリ「……! うん! ボクが案内するからね!」
マヤの答えに、すぐ明るい表情になる。
○家の外・森
マヤ、トリをかごに入れて、家の外に出る。
トリ「南の方に行けばいい!」
× × ×
スケッチ――。
マヤ、トリを連れて森の中を歩く。
木の間を通って、森を出る。
遠くに街が見える草原、道に沿って歩き続ける。
花畑の間を歩いていく。
○花畑
赤色、黄色、桃色など、色々な種類の花が混ざって咲いている広い花畑。
かごから出ているトリは楽しそうにくちばしで花をつついてみる。
マヤは岩を椅子にして座って、ホイッスルを吹いている。ちょっと心配そうだ。
マヤ「こんなに遠くまで来るなんて……」
歩いてきた方を振り向いて、呟く。
ホイッスルの音をまねてみていたトリ、心配そうなマヤに気づき、話しかける。
トリ「……ここの花、きれいだね!」
マヤ「そうだね」
トリ「楽しくない?」
マヤ「うん……まあまあかな」
心配そうな顔は変わらないまま。
トリ、まだ足を少し引きずりながらマヤのそばまで来る。
トリ「人は旅なんかしないの?」
マヤ「する人もいる」
トリ「君は?」
マヤ、ちょっと考えた後、
マヤ「しないよ、怖いから」
トリ「怖いから……って、何で怖いの⁈」
びっくりする。
マヤ「森の外に出るとイヤなことがあるかもしれないから」
話しながらずっとホイッスルを弄る。
マヤ「……もう行こう」
小さなため息と一緒に岩から立つ。そしてまたかごの中にトリを入れて、歩き始める。
トリは少し考えて、マヤに言う。
トリ「落ちることを心配すると、飛べなくなるよ」
○スケッチ
マヤとトリは花畑を抜けて、また歩き始める。
橋を渡って、岩の間を通る。
そして川に沿って南へ歩いていく。
川はだんだん大きくなって、やがて海辺にたどり着く。
○海辺(夕方)
夕焼けが海を赤色に染めている。マヤとトリは夕焼けを見つめる。
トリ「きれいだね!」
かごから出て、楽しそうな声で言う。
マヤ「海がこんなに近いところにあるなんて知らなかった」
瞳に赤く輝く海が映っている。
目を煌めかせるマヤを見てトリは笑う。
トリ「外、心配したより怖くないでしょう? ここに来るまでイヤなことはなかったでしょう?」
マヤ「……そうだね」
トリの言葉で、反省するように、少し恥ずかしそうな顔になって笑う。
自分のネックレスにあるホイッスルを見て、
マヤ「怖いことなんてぜんぜんなかった」
その時、遠くからマヤとトリを呼ぶ声が聞こえる。
渡り鳥たち(オフ)「お――い――」
声の方を見ると、海の方、遠くに渡り鳥たちが待っているのが見える。
大きく喜ぶトリ。
トリ「あ! みんなだ―! ボクを待っていてくれた! お――い――!」
嬉しくて、大きく答えをして渡り鳥たちに翼を振る。
トリ、足の包帯を外して、
トリ「ここまで連れて来てくれて、ありがとう!」
マヤ「ケガは大丈夫?」
トリ「うん! もう平気だよ」
足を動かしてみながら言う。
翼と同時に足をバタバタすると、もう飛ぶことができる。
トリ「それじゃあ、バイバイ! 次の夏にまた来るね」
マヤ「あ、待って!」
飛んで行こうとするトリを引き留める。
そして、自分のホイッスルを外してトリの首にかけてあげる。
マヤ「これ、君が持って行って」
トリ「もらってもいいの⁈」
マヤ、笑って、
マヤ「もう外が怖くないこと、わかったから。戻った時これを吹いて!
どこにいても君が戻って来たことがわかるはずだよ」
トリ、嬉しそうにホイッスルを吹きながら、マヤの周りを飛び回る。
トリ「旅の話、いっぱい持って来るから、君も君の旅の話準備してね!」
マヤに翼を振って、渡り鳥たちの群れに戻る。
渡り鳥の群れ、夕焼けを背景に、海から空へ飛び始める 。
マヤも渡り鳥たちに手を振る。
群れは海の向こうに飛んで行く。トリが吹くホイッスルの音が群れと一緒にだんだん遠くなる。
マヤはトリたちが遠くに消えて見えなくなるまで、ずっと見つめる。
マヤ「僕の旅の話……か」
トリたちが消えた後、夕焼けもだんだん消えて、空は少しずつ暗くなってゆく。
夕焼けが消えても海は残った光に青く輝く。
マヤ「じゃ、もう少し見てから帰ろうか」
少し笑って、海岸に沿って歩き始める。
マヤが歩いていく方向の遠くには、街の明かりが見える。
<おわり>
=ペラ換算20枚00行=
<마야와 철새>
[등장 캐릭터]
마야 (소년, 12살)
토리 (철새, 수컷, 아직 어린 편)
○숲 속
수해에 가까운 울창한 숲. 마야가 호루라기를 불며 나무 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숲 속에 호루라기 소리가 울려퍼진다.
그 때, 멀리서 토리의 괴로운 듯한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마야 "누구지?"
긴장한 채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다가간다.
풀숲 사이에서 토리를 발견하고 놀란다.
마야 "바다새? 어째서 이런 곳에......"
울고 있는 토리의 다리에는 상처가 있고, 피가 나고 있다.
토리는 날개와 발을 파닥거려보지만 날아오르지 못한다. 다리를 움직일수록 아픈 듯 몸을 떤다.
마야 "아...... 피가!"
눈물을 흘리는 토리를 조심스럽게 안아올린다.
마야 "진정해, 도와줄테니까. 길을 잃은거니?"
○마야의 집・거실 (밤)
거실과 방 하나 뿐인 작은 집.
마야는 테이블 위에 토리와 새장을 올려두고, 약과 붕대를 찾아온다.
그리고 토리의 다리에 묻은 피를 닦은 뒤 약과 붕대를 감아준다.
마야 "자, 이제 괜찮을거야."
치료가 끝난 토리를 새장에 넣어, 다시 테이블 위에 올려둔다.
마야 "내일은 다 나을거야. 푹 쉬어."
× × ×
불이 꺼지는 마야의 집.
× × ×
밤의 숲의 전경.
○동일・마야의 방 (아침)
마야는 토리가 내는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뜬다.
마야 "응......뭐야? 이 소리는......"
× × ×
방에서 나와 거실을 보자, 토리가 새장 안에서 파닥거리고 있다.
토리 "꺼ー내ー줘ーー!"
마야 "말했다?!"
깜짝 놀라 바로 새장을 열고 토리를 꺼내준다.
토리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마야에게 가까이 다가온다.
토리 "나를 바다까지 데려다줘!"
마야 "바다까지?!"
당황한다.
마야 "그건 무리야, 나는 숲 밖으로 나가본 적이 한번도 없다고."
토리는 마야와는 반대로 기세등등한 얼굴이다.
토리 " '도와줄께'라고 어제 말했잖아!"
마야 "아니, 그건 다친걸......"
토리 (끊고) "늦으면 모두 나를 두고 가버릴거라고ー! 상처가 있으니까 혼자서는 못간단말야ー!"
파닥거리면서 계속 말한다. 지금도 날 수 없는 듯 하다.
토리 "부탁이야......!"
토리가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부탁하자, 고민하는 마야. 자신의 목걸이에 있는 호루라기를 만지작거린다.
그리고 작게 한숨을 쉬며,
마야 "......알았어, 데려다 줄테니까...... 길은 알고 있어?"
토리 "......! 응! 내가 안내할께!"
마야의 대답에 바로 밝은 표정을 짓는다.
○집 바깥・숲
마야, 토리를 새장에 넣고 집 밖으로 나온다.
토리 "남쪽으로 가면 돼!"
× × ×
스케치ーー
마야는 토리를 데리고 숲 속을 걸어간다.
나무 사이를 지나서 숲 밖으로 나간다.
멀리 마을이 보이는 초원, 길을 따라 계속 걷는다.
꽃밭 사이를 걸어간다.
○꽃밭
빨간색, 노란색, 분홍색 등, 여러 종류의 꽃이 뒤섞여 피어있는 넓은 꽃밭.
새장에서 나와있는 토리는 즐거운 듯 부리로 꽃을 쪼아본다.
마야는 바위에 앉아서 호루라기를 불고 있다. 조금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
마야 "이렇게 멀리까지 오다니......"
지금까지 걸어온 방향을 돌아보며 중얼거린다.
호루라기 소리를 흉내내고 있던 토리, 불안한 듯한 마야를 눈치채고 말을 건다.
토리 "......여기 꽃, 예쁘지!"
마야 "그렇네."
토리 "즐겁지 않아?"
마야 "음...그럭저럭."
불안한 표정은 변하지 않는다.
토리, 아직도 다리를 살짝 절뚝이며 마야의 바로 옆까지 다가온다.
토리 "사람들은 여행같은거 안해?"
마야 "하는 사람도 있어."
토리 "너는?"
마야, 조금 생각해본 뒤,
마야 "안해, 무서우니까."
토리 "무서우니까......라니, 왜 무서운데?!"
깜짝 놀란다.
마야 "숲 밖으로 나가면 싫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토리와 말하는 내내 계속 호루라기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마야 "......이제 가자."
작게 한숨을 쉬며 앉아있던 바위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다시 토리를 새장에 넣고 걷기 시작한다.
토리는 잠시 생각해본 뒤 마야에게 말한다.
토리 "떨어지는 것을 무서워하면 날 수 없게 되어버려."
○스케치
마야와 토리는 꽃밭을 나와, 다시 걷기 시작한다.
다리를 건너고 바위 사이를 지나간다.
그리고 강을 따라 계속 남쪽을 향해 걷는다.
강의 물줄기는 점점 커져, 이윽고 둘은 바닷가에 도착한다.
○해변 (저녁)
석양이 바다를 붉게 물들이고 있다. 마야와 토리는 석양을 바라본다.
토리 "예쁘다!"
새장에서 나와 즐거운 듯한 목소리로 말한다.
마야 "바다가 이렇게 가까이에 있을줄은 몰랐어."
눈동자에 붉은 색으로 빛나는 바다가 비쳐보인다.
눈을 빛내며 바라보는 마야를 보며, 토리는 웃는다.
토리 "바깥, 생각보다 그렇게 무섭지 않았지? 여기까지 오는 동안 싫은 일은 없었지?"
마야 "......그렇네."
토리의 말에 반성한 듯, 조금 부끄러워하는 표정이 되어 웃는다.
자신의 목걸이에 있는 호루라기를 보며,
마야 "무서워 할 것 전혀 없었는데."
그 때, 멀리서 마야와 토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철새들 (off) "어ーー이ーー"
소리가 들려오는 쪽을 보자, 멀리 바다에서 철새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
토리 "아! 모두들ー! 나를 기다려주고 있었나봐! 어ーー이ーー!"
기뻐하며 크게 대답을 하고 철새 무리를 향해 날개를 흔든다.
토리, 다리의 붕대를 풀며,
토리 "여기까지 데려다줘서 고마워!"
마야 "다친건 괜찮겠어?"
토리 "응! 이제 멀쩡해."
다리를 움직여보며 대답한다.
날개와 함께 다리를 파닥거리자, 이제 날아오를 수 있다.
토리 "그럼, 바이바이! 다음 여름에 다시 올께."
마야 "아, 잠깐만!"
날아가려는 토리를 붙잡는다.
그러고는 자신의 호루라기를 벗어 토리의 목에 걸어준다.
마야 "이거, 네가 가지고 가."
토리 "받아도 괜찮아?!"
마야, 웃으며,
마야 "이제 밖이 무섭지 않다는 걸 알았으니까. 돌아왔을 때 이걸 불어! 그럼 어디에 있든 네가 돌아왔다는 걸 알 수 있을거야."
토리, 기쁜 듯 호루라기를 불며 마야의 주위를 돈다.
토리 "여행 이야기 잔뜩 가져올테니까, 너도 네 여행 이야기 준비해둬!"
마야에게 날개를 흔들고, 철새들의 무리로 돌아간다.
석양을 배경으로 철새 무리가 바다에서 하늘로 날아오르기 시작한다.
마야도 토리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무리는 바다 너머를 향해 날아간다. 토리가 부는 호루라기 소리가 무리와 함께 점점 멀어진다.
마야는 철새들이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될 때까지 계속 바라본다.
마야 "나도 내 여행 이야기...인가."
철새들이 사라진 후, 석양도 저물어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석양이 완전히 사라져도 바다는 아직 남은 빛으로 푸르게 빛난다.
마야 "그럼, 조금 더 보고 돌아갈까."
살짝 웃으며, 해변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마야가 걸어가는 방향으로 멀리 마을의 불빛이 보인다.
<끝>
=원본 원고지 20매 00행=
한국어로 옮겨적었더니 번역체 심각하다